Toshiba가 자율주행기술에 빼놓을 수 없는 LiDAR의 성능 강화에 나선다. 300m의 최장 계측거리를 실현하는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LiDAR를 새롭게 개발했다. 독자적인 모터 제어기술로 2대의 투광기를 동기화해서, 조사(照射)하는 레이저 빛의 강도를 2배로 증폭시켜 거리계측 성능을 향상시켰다.
투광기는 모터제어기판의 레이아웃을 재조정하는 등의 대응으로 기존 크기의 4분의 1로 소형화했다. 레이저 빛을 증강함에 따라 케이스 사이즈가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적용을 비롯해 인프라 감시나 로보틱스, 보안분야에서의 활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2023년에 실용화할 방침이다.
눈에도 무해한 레이저 규격인 아이세이프를 준거하면서, LiDAR의 장거리 계측 성능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화질 (해상도 1,200×84)로 실현했다. 투광기를 소형화하는 탑재기술과 다수의 투광기 내의 모터를 동기화하는 제어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
투광기의 소형화 탑재 기술은 모터를 제어하는 기판의 레이아웃을 연구해서 면적을 60% 줄였다. 또한 레이저 빛이 지나는 길이 되는 렌즈를 3차원으로 적용함으로써 투광기의 케이스 사이즈를 기존 280cm3에서 71cm3로 소형화했다.
투광기 내부의 모터 동기화 제어기술은 회전각도와 회전속도, 전류를 고정밀도로 제어한다. 2대의 투광기로 조사하는 레이저 빛의 동기 각도 오차를 0.02도 이하로 줄여서 레이저 빛을 높은 정밀도로 겹치는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신기술을 통해 투광기의 사이즈 확대를 억제하면서도 레이저 빛의 강도를 2배로 증강시켜 300m의 장거리 계측을 실현했다.
Toshiba는 LiDAR의 소형화, 계측거리 확대 등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서 2023년에 실용화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눈”의 역할을 하는 센싱 디바이스로서의 이용은 물론, 다수의 투광기를 조합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활용해서 장거리 계측이 요구되는 도로감시와 광각 성능이 필요한 건물 내 무인운송차(AGV)와 같은 LiDAR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